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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카페의 모습과 지켜 온 문화 등록일 : 2017.03.09
유럽 사람들이 커피 마시며 웃고 잇는 사진

유럽 카페의 모습과 지켜 온 문화

커피를 중심으로 유럽의 카페 문화는 삶이자, 하루를 시작하고 끝내는 중요한 매체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카페는 쉽게 눈의 띌 정도로 카페 문화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 시초가 되는 유럽의 카페 문화는 카페마다의 독특한 성격을 보이며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럽의 카페는 그 고유한 정체성을 지켜 가는 오래된 카페들이 많이 있다. 유럽 카페 문화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사색, 교류, 화합, 토론 등 중요한 가치를 나누는 곳이다. 그러한 유럽 구석구석의 카페 명소와 독일 속에 녹아든 유럽의 카페 문화를 동시에 느껴 보자.

Cafe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날씨 좋지 않은 관계로 ‘카페’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자리는 햇볕이 잘 드는 자리이다. 화창한 날이면 카페 밖에 테이블을 놓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앉도록 배려하는데, 그야말로 명당 중의 명당에 해당한다. 맥주집이나 일반 음식점도 마찬가지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거리의 악사들이 악기 연주도 해주고, 손님들은 보답의 뜻으로 동전이나 지폐를 흔쾌히 내놓기도 한다.

그런데 카페들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외관과 내부의 모습이 그렇다. 주인의 경영 철학이 이러한 특색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독일인들은 공정 무역을 통한 커피나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커피를 즐겨 찾는다. 전국 어디를 가나 유명 체인점들은 발견하기 어려운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카페의 역사도 18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영업을 하는 카페가 여럿 있는데도 유명세로 2,3호점을 오픈하거나 영업을 하지는 않는다.

유럽의 카페는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장소가 되고, 학생들의 토론의 장, 예술가들의 정보 교환의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유럽 지성사에서 카페의 역사는 지대한 영향을 행사했다. 프랑스가 그 대표적이며, 영국이 그랬고, 독일에서도 카페는 문인, 언론인들, 대학생들, 사업가, 자영업자, 예술가들의 행사장이 되어 왔다.

Stuttgart

카페의 구조가 독특한 곳들도 있다. 1940년대에 벙커로 쓰던 곳을 환기구만 설치하고 내부를 대충 손봐서 카페로 운영하거나 옛날 이발소를 그대로 카페로 이용하기도 한다. 어떤 카페는 텅 빈 공간에 작은 탁자와 의자들을 좁게 배치해 놓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낡은 내부나 외부를 완전 철거하고 최신식으로 개장하지 않았는데도 카페로써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곳들을 보면 신기할 정도다.

예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카페 뉴욕’은 1894년에 세워졌던 옛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최고급 호텔로 문을 연 뉴욕 팰리스 호텔 1층 카페이다. 이 카페는 아르누보 장식의 화려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곳은 20세기 초반 헝가리의 예술가와 지식인들의 집합지로, 헝가리 작가 ‘페렌츠 몰나르’는 “이 카페는 예술가들에게 24시간 개방되어야 한다.”라며 열쇠를 도나우 강에 던져 버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또한 체코 프라하의 ‘카페 루브르’이다. 1902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도 체코인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카페이다. 이 카페가 더욱 특별해진 이유는 오랜 세월,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유명 인사들의 방문 덕분이다. 당시 프라하의 대표적 지성인들인 아인슈타인은 카페루브르의 단골 고객이었다. 카페에 가면 그들의 흔적을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이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많은 생각과 고민을 이곳에서 했으리라.

Budapest. Cafe New York

Budapest. Cafe New York

Praha, Cafe Louvre

Praha, Cafe Louvre

이렇듯 옛날 유럽의 카페는 신문을 공동으로 볼 수 있는 곳이었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학구열이나 창작열을 불태울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물론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했다. 그래서 오래된 카페에 가면 개업년도가 새겨진 팻말이나 간판이 걸려 있고, 고풍스런 식자재나 도구들, 그리고 옛 사진들이나 그림들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엔 새로 생긴 카페들도 많고, 우리나라처럼 북 카페도 많다. 하지만 예부터 전해져 오는 카페의 분위기와 역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저마다의 단골 카페가 있어, 몇 시간 앉아 있다고 해서 눈치 받지도 않는다. 오랜 단골이 오기로 되어 있으면 테이블에 그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세워 놓기도 한다.

BerlinePils

유럽 카페는 전통이 살아 숨 쉬고 있고, 그 역사를 지키며 지금까지도 이어져 가고 있다. 이처럼 카페라는 공간과 그 속에 스며있는 문화가 주는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그리고 그윽이 풍겨지는 그 분위기가 그 카페를 말해 주고 있다.

시간에 쫓겨 서둘러 마시는 비싼 커피보다 한 모금 믹스 커피로 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있길 바란다. 사색을 겸한 그 어떤 자리도 유럽의 그 어떤 카페보다 덜 할 수 없으니 말이다.

사진 출처:Budapest. Cafe New York(홈페이지 http://www.newyorkcafe.hu/)
김영준 기자H201506007@hy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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